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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소금쟁이' 조현아가 장비병 걸린 신인 작곡가에 분노했다.
스피커의 가격은 무려 400만 원, 노트북은 200만 원이었다. 작업실 장비에 든 비용은 총 1200만 원. 표정이 굳어진 조현아는 "일반적인 지출이 아니다. 많이 과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의뢰인이 자신이 작곡한 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아직 발매한 곡이 없다고. 이에 조현아는 "근데 저렇게 비싼 걸 샀는데 한 곡을 여태까지 안낸 거냐"고 분노했다.
조현아는 "장비 옷 다 (부모님께) 빚진 거 아시냐. 마이너스인 거다. 부모님께 얼마나 빚을 졌는지 기억하고 이 모든 걸 0으로 되돌릴 수 있을 때 장비와 옷을 사라. 아무것도 안 해도 멋이 날 것"이라며 "음악 진짜 잘 만드는데 똑 같은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이 진짜 멋있다"고 솔루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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