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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늘(17일)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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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는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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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서 김기리는 첫만남에 대해 묻자 "박위 씨가 처음 송지은 양을 만났던 그 장소에서(교회) 거의 매일 새벽 기도를 가다시피 했다. 윗바닥부터 밑바닥까지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좋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했다"며 "고백을 내가 먼저 했다. 둘이서 힘든 친구들이나 아픈 친구들이나 위로가 필요한 친구들한테 기도를 해주는 일이 많았다. 어느 날 거리가 먼 곳에 가서 그 친구를 위로해 주고 둘이 차에 탔는데 내 마음 속에 덜컥 들어오는 게 있었다. 그래서 바로 차를 세우고 '지인아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 바로 그냥 프로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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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결혼 이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생활도 공개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에는 떨리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리는 "내일 잘 다녀오겠..아니 잘 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으며, 문지인도 "내일 새로운 신분으로 거듭나는 순간, 행복하게 잘 마치고 축복해주신 분들, 축복해주실 분들 모두에게 배로 갚으며 살아보겠습니다. 잘 마치고 다시 인사드릴게요♡ 그런데 너무너무 떨려요. 결혼은 정말 엄청난 것 이에요"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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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최근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KBS2 드라마 '얀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 출연, 현재 연극 '헤르츠클란'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