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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주화미 극본, 조현탁 연출)에서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 역을 맡아 '천의 얼굴'다운 첫인상을 남겼다.
2회에서는 자신을 경계하는 귀주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해는 이나의 생일 선물을 사러 쇼핑몰에 간 귀주 앞에 의도적으로 나타났다. 쇼핑몰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리자 다해는 트라우마로 인해 온 몸이 굳어졌고, 먼저 자리를 뜬 귀주가 다시 나타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자 진정되기 시작했다.
이후 다해는 귀주와 단둘이 술을 마시면서 위기의 순간에 손을 잡아줘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지만, 귀주는 기억하지 못했다. 다해는 "미래에서 온 귀주씨가 손 잡은 거 아니냐"며 귀주의 초능력을 자극했고, 집으로 돌아간 귀주는 '그럴 리가 없다'면서도 과거로 돌아가 보기 위해 눈을 감았다. 귀주는 초능력이 되살아나 화재 경보가 울렸던 순간으로 돌아가 떨고 있는 다해의 손을 잡았다. 특히 귀주는 그동안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그 어떤 것도 실제로 붙잡을 수 없었는데 다해의 손을 잡아 더 눈길을 끌었다.
귀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침입자 다해가 귀주의 초능력을 다시 일깨워 줄 구원자로 활약하게 될 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