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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중소 기획사 출신 걸그룹들이 잇달아 멤버 탈퇴 혹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약육강식과도 같은 경쟁 구도 속 대형 기획사의 막강한 자금력이나 기획력 등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갈수록 입지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네이처는 전 SM C&C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정창환 대표가 독립 후 처음 제작한 팀으로 2018년 데뷔한 그룹이다. 소속사 측은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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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