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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지은 작가가 자신을 뛰어넘은 '눈물의 여왕'으로 새 역사를 썼다.
'눈물의 여왕'은 단 한번의 하락 없이 8주 연속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고, '사랑의 불시착'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페셜 방송 제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태앙의 후예'에 이어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드라마 2위에 랭크됐다.
'눈물의 여왕'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3월과 4월 모두 1위에 올랐고, 드라마 관련 누적 동영상 조회수도 15억뷰를 돌파했다.
'눈물의 여왕'은 종영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누적 3억 7,32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누적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던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 Season 1)가 8억 1,210만 시간(23.03.23~06.30), 2위를 기록했던 <지니 & 조지아 시즌2>(Ginny & Georgia: Season 2)가 6억 6,510만 시간(23.01.05~06,3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물의 여왕'은 불과 두 달만에 괄목할 만한 시청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오른 셈이다. 국내 방송은 종료됐어도 해외에서의 화제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청량 상승세가 더욱 주목되는 부분.
한편 OTT 순위 서비스 플랫폼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 및 비영어 콘텐츠 포함 누적 69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들었으며, 누적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