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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이지 리스닝 음악에 도전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어둠 속에서 혼란을 겪는 네 멤버의 모습이 담긴다. 거울과 나비, 고장난 올드카 등 몽환적이면서도 이질적인 오브제로 혼돈을 시각화한 가운데, 멤버들은 강인한 눈빛으로 고난을 이겨내리라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위험한 길을 가고자 하는 감정과, 이를 막아서는 이성이 대립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낸다.
두 번째 타이틀곡 'Rose'는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 위로 라포엠의 수려한 하모니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R&B 기반의 팝 장르다. 농염한 사운드 위로 가시에 찔리는 고통이 있더라도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라포엠의 각오를 녹여냈다. 라포엠의 미니 2집의 수록곡 '닻 (Anchor)'으로 호흡을 맞춘 브라더수와 김진아 (Jina)가 이번 곡으로 다시 한번 힘을 보태 멤버들과의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라포엠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IRROR'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