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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유재석, 유연석과의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첫 촬영에 비가 온다. 스태프들도 표정이 썩 좋지 않은데 날씨가 우리 맘대로 되냐"고 했다.
이윽고 유연석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안연석이"라며 본명을 말했고, 유연석은 "활동명으로 불러달라. 튜유MC로 가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안연석이라 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광수는 "'끼워팔기'라니 무슨 얘기냐"고 했고 유재석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 연석이가 광수를 꽂았다느니 할 수 있다"며 농담했다. 이광수는 "고정도 아니고 게스트인데 무슨 끼워팔기냐"며 황당해했다. 유연석은 "우리 회사에서 틈이 있으니까 꽂아 넣은 것 같다"며 프로그램명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식사 후에도 이광수를 향한 투유MC의 몰아가기가 계속됐다. 유연석은 이광수의 머리를 보며 "약간 대걸레 느낌"이라고 했다. 이광수는 "이건 (유재석) 형이 얘기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실수 아니냐"라며 유재석에게 말을 걸었다. 유재석은 "행복하면 됐어. 일본 가서 사진 찍힌 거 잘 봤어"라고 했다. 최근 이광수는 연인인 이선빈과 일본 여행을 떠났고 이 모습이 찍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이에 "마케팅 그렇게 하면 안 돼. 사랑 마케팅 아니었어?"라고 했고 이광수는 "그냥 놀러간 거지 무슨 그런 마케팅이 있냐"며 황당해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