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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를 향한 순애보를 고백했다.
루미코는 "영화 '분신사바' OST를 불렀다. 영화 관계자가 박혜경 언니를 소개시켜 줬다. 그때 한국에 혼자 있을 때였는데 언니가 사우나도 같이 가주고 일본에 놀러가기도 하면서 많이 챙겨줬다"고 곱씹었다.
이에 박혜경은 "김정민이 라디오를 할 때였는데 '외로워 죽겠다'며 말하더라. 그 말에 루미코가 딱 떠올랐다. '일본인인데 괜찮아?'라며 말했는데 김정민이 '너무 좋다'고 바로 말하더라. 이후 루미코를 엄청 꼬셨다"며 루미코와 김정민의 오작교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루미코 역시 김정민의 첫 인상에 대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때 내 이상형은 송승헌이었다. 꽃미남을 좋아했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루미코는 김정민의 순수한 모습에 반해 45일 만에 혼인신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