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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전에 없던 새로움 대신 옛 시절 향수를 떠올리게 만든다. 자극적인 설정이 아닌 익숙함에 감성 한 스푼이 더해졌다. 최고의 튜닝은 순정이라 했던가. 풋풋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5년을 뛰어 넘은 변우석♥김혜윤의 애틋 달콤한 로맨스 서사와 껌딱지 케미로 화제성도 사로잡았다. '선재 업고 튀어'는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화제성 점수 4만2393점을 기록,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첫 주 기록(3만9775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OTT 데이터 분석 업체 키노라이츠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2위, 12일 기준 랭키파이 국내 드라마 프로그램 트렌드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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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은 극 중 류선재의 위로에 삶의 의지를 되찾은 34살 열성팬에서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최애를 지키기 위해 껌딱지를 자처한 19살 여고생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사랑스러운 열연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변우석은 첫 눈에 임솔과 사랑에 빠져버린 19살 청춘에서 34살 천재 아이돌까지 소화하며 많은 여성 시청자를 설렘으로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향후 류선재와 임솔의 쌍방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또 임솔은 류선재에게 닥친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을 지 '선재 업고 튀어'의 스토리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