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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도영이 솔로가수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도영은 2016년 4월 NCT U의 '일곱번째 감각'으로 데뷔, K팝신에 화려한 신호탄을 터트렸다. 이어 NCT 127로 '팩트체크', '질주', '영웅', '체리밤', '레귤러'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 한국을 넘어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등 전 세계의 수많은 음악 차트를 휩쓰는 괄목할 활약을 펼쳤다.
또 NCT 멤버들의 다양한 조합을 이루는 NCT U로는 '보스', '메이크 어 위시', '배기진스' 등으로 NCT만의 '네오'한 콘셉트를 선보여, NCT 내 중심 멤버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2023년 4월에는 NCT 도재정으로 정식 데뷔, 첫 미니앨범 '퍼퓸'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K팝 유닛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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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은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는 OST 가창으로 신흥 'OST 킹'이라 불리는 중이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라이크 어 스타', '낭만닥터 김사부 3'의 '뷰티풀 데이', '사운드트랙 #1'의 '아주 조금만 더' 등 다수의 곡 가창에 참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각종 분야의 OST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도 음악 팬들의 귓가를 울렸다. 려욱, 온유와 호흡을 맞춘 '넌 어디에', 배우 김민하와 부른 '폴린', 로코베리와 작업한 '헤어지지 말아요, 우리', 김세정과의 듀엣곡 '별빛이 피면 ', 조이와 함께한 '퍼스트 크리스마스', 백현과 재해석한 '인형' 등 각종 컬래버레이션까지, 다른 아티스트도 같이 작업하고 싶은 '믿고 듣는 보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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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도 관심사다. 도영은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수록곡 '새봄의 노래'와 '나의 바다에게' 곡 작업에 참여, 데뷔 후 처음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새봄의 노래'를 단독으로 작사한 도영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펼쳐내고, 이뤄갈 수많은 꿈에 대한 진심을 담았다. 작곡에도 참여해 서동환 작곡가와 함께 자신의 벅찬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도영은 "혼자 앨범을 내는 일에 많은 다짐이 필요했고, 저의 노래에 확신이 생긴 순간부터 이 앨범을 내는 순간을 열심히 그려왔다"라며 "앨범의 곳곳에,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에 진심을 담았다. '진심은 통한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온 저에게 가장 의미 있고 값진 기억으로 남을 앨범이다. 제가 그려본 '청춘의 포말'로 시즈니(팬덤 별칭)를 위로하고 사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서도 음악을 향한 도영의 진솔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어, 도영의 솔로 데뷔에 큰 기대가 쏠린다. 4월 22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 NCT 도영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은 타이틀 곡 '반딧불'을 포함해 청춘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노래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