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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애들 다 예쁘다. 여기 생태계를 알지 않냐."
정숙이 '반전 의자왕' 영호에게 쿨한 척 하다가 괜히 센 척 했다고 후회했다.
이날 18기 영호는 15기 정숙, 17기 순자와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정숙은 앞서 여자 출연자들과 대화에서 "비주얼은 영호님이 원탑 아닌가? 얼굴 작고 비율 좋고. 제일 궁금한 거는 영호님"이라고 했고, 이심전심인지 차 안에서 영호는 정숙에 보다 더 신경을 썼다.
15기 정숙은 자리를 비우는 17기 순자에 "화장실 오래 있어라. 돌아오지 마 알았지?"라며 너스레 떨었다. 그 모습을 본 데프콘은 "'와 세다'. 원래 저런 분이었다"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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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나솔사계'답게 거침없는 대화도 이어졌다.
영호는 "제가 지금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도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는 아시지 않냐"고 말했고, 정숙은 "그게 솔로나라의 매력이지 않냐. 이런 걸로 배신감 서로 느끼면 안 된다. 내가 오늘 애들 봤는데 다 예쁘다. 다 알아보세요. 알아보고 천천히 생각하세요"라고 쿨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조금 후회가 되는 게 처음 온 게 아니다 보니까 여기 생태계를 알지 않냐. 약간 센 척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다른 분도 알아보세요'라고 한 게 후회가 된다. 굳이 말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뒤늦게 후회를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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