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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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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최민식과 특별한 사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파묘' 천만 돌파를 기념해 최민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지 묻자. 그는 "오늘 아침에 문자 드렸다. 선배님께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 드리는 편인데, 워낙 기념비적인 날인 만큼 생각나서 바로 연락드렸다"며 "선배님이 '댓글부대' VIP 시사회 못 가서 미안하다고 꼭 극장에 가서 보겠다고 응원을 보내주셨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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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김동휘는 "저도 캐릭터적으로 욕심있다. 돋보이고 싶고 빛나고 싶지만, 인간 김동휘로서 작품에 참여할 땐 저보단 상대 배우, 작품이 더 돋보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이번 캐릭터도 석구 형과 성철이 형, (홍)경이 사이에서 중간 지점을 찾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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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댓글부대' VIP 시사회에는 김동휘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유승호가 참석했다. "유승호 형이 VIP 시사회 끝나고 뒷풀이 자리까지 참석을 했다. 워낙 성격이 내향적이어서 그런 자리에 잘 안오는데, 너무 고맙더라. 형이 '작품 재밌게 잘 봤다'고 말해줬는데, 우리가 어느새 이렇게 많이 가까워졌구나 싶었다.(웃음)"
김동휘는 '거래' 공개 이후 입대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되면서 입영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요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라는 노래도 있지 않나. 12월에 입대할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미뤄졌다. 처음에는 배우 생활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또 새옹지마라고 '댓글부대' 홍보를 하게 됐으니, 그건 너무 좋은 것 같다. 같이 홍보하는 배우들과 제작사 대표님도 '네가 없으면 섭섭할 뻔 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