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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기억 남는 피처링 가수로 양동근을 꼽았다.
특히 수많은 노래를 발표하면서 굵직한 피처링 가수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정규 10집에도 pH-1, 허성현, 비와이, 크러쉬, 배우 정만식,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등과 입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만큼 다이나믹 듀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피처링 가수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생긴다. 다이나믹 듀오는 2007년 발표한 '해적'을 언급하며, 양동근을 꼽았다. 개코는 "다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사람은 동근이 형이다. 작업할 때 양동근 형이 단연 특별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개코는 "천재적이고 재능이 많다. 형이 가지고 있는 템포가 신비롭다. 워낙 재능이 많으니, 그 형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작업도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흘러가더라. 무언가를 요청하면 결과물이 며칠 안에 나오는데, 그러면 갑자기 녹음실을 잡아야 한다. 그 과정이 빠르고 쉬운데 신비로운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