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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질문('신랑수업')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4-03-28 07:40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에녹이 본가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 데이트'를 해 안방에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8회에서는 에녹이 오토바이와 식물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취향을 반영한 '부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매주 탄탄한 '신랑수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신랑학교 신입생' 에녹은 이날 본가에서 부모님과 모처럼 집밥을 먹었다. 에녹은 엄마표 양파오이무침 레시피를 전수받아 아침상 차렸고, 식사를 하던 중 부모님은 "요즘 '신랑수업'을 받으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에녹은 "그동안 결혼에 대해 얘기할 상대가 없었는데 수업을 받으니까 정말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에녹의 아버지는 "수업만 받지 말고 신부를 얼른 데려와야지"라고 '결혼 공격'을 날렸다. 에녹은 "원하시는 며느리 상이 있냐?"라며 눈치를 봤는데, 에녹의 아버지는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야?"라고, 어머니 역시 "둘만 좋다면 뭐~"라며 활짝 열린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어머니는 "6대 독자라고 부담 갖지 말라"고 해 에녹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들이 결혼하면 (아내한테) 잘 해주겠구나 싶다"며 살가운 에녹의 성격은 물론, 10년에 걸쳐 부모님 집을 마련해 준 성실함, 자신의 화장품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효심을 칭찬했다. 그러나 "가끔 오토바이 타는 것은 걱정된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에녹은 "아내가 반대하면 접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식사 후 에녹은 오토바이, 식물을 좋아하는 '부전자전 취향'의 아버지를 위해 외출에 나섰다. 차로 이동하던 중 에녹의 아버지는 "태어나서 가장 잘한 효도가 네가 트로트를 한 것"이라며 60회에 이르는 에녹의 트로트 공연을 모두 관람한 '자식사랑'을 내비쳤다. 이후, 두 부자는 화훼단지에 도착해 테라리엄 만들기를 함께했다.

그러던 중 에녹은 "사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결혼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 혹시라도 내가 아내와 자식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라는 털어놨다. 아버지는 "그런 건 걱정할 게 못 된다. 나도 아이를 가지니까 확 철이 들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이에 에녹은 "언젠가 아이를 낳으면 무인도에서 (부자끼리) 하루살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러니까 빨리 결혼을 하라고!"라고 받아쳐 에녹을 '녹다운'시켰다. '기승전-결혼' 압박 속 부자 데이트를 마친 에녹은 스튜디오에서 "한때는 아버지와 마찰이 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해, 멘토군단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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