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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산다라 박이 한국 데뷔전 필리핀에서 19살 소녀가장으로서 1년간 잠도 못자고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천둥과 미미는 보디프로필을 촬영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둥과 미미는 새 앨범과 보디프로필을 위해 함께 운동하며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어 보디프로필 촬영 장에서는 완벽한 몸매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촬영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천둥은 누나들에게 보디프로필 사진을 보내려고 했고, 이때 미미는 "내가 보낼게"라며 시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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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이찬원 콘서트를 다녀온 산다라박에게 "콘서트는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알고보니 산다라박은 어머니와 함께 이찬원 콘서트에 다녀온 것.
산다라박은 "진짜 팬들을 사랑하는 게 보였다"라며 이찬원 콘서트 후기를 전했고, 미미는 "저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또 박두라미는 "오늘 엄마가 같이 술을 마시는 걸 안다. 가서 '시누이 짓'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천둥이 첫 정산을 받아 생일선물을 했던 걸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천둥이 고가의 한정판 패딩을 사줬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어봤다고 하더라"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두라미는 과거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 데뷔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언니가 옛날엔 몸이 더 약했는데 너무 바빠서 잠도 잘 못 자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필리핀 활동 때는 1년간 잠을 못 잤지만...그만둘 수 없으니까 그냥 버틴 거지"라고 애써 덤덤하게 말하자, 박두라미는 "가장으로서 너무 그런...책임감이 많아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19살 나이에 '가장'으로서 활동해야 했던 산다라박의 이야기에 천둥♥미미도 같이 숙연해졌다. 미미는 산다라박을 향해 "오빠한테도 많이 들었어요. 그때마다 오빠가 큰누나 짐을 내가 덜어줘야 한다고..."라며 천둥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결국 산다라박도 찡한 마음에 울먹이기 시작했고, 미미 또한 공감의 눈물을 흘리며 첫 '4인 술자리'는 눈물바다가 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