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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아티스트"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이혼 후 제주서 근황 포착 [SC이슈]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3-21 14:06


"뼛속까지 아티스트"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이혼 후 제주서 근황 포착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성스캔들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온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가수 박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김건모 등 지인들과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준희는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라며 "건모 오빠 오랜만이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사진에서 김건모와 지인들은 박준희의 제주도 펜션에서 모임을 가진 모습. 기타를 치고 있는 김건모의 모습도 공개됐는데, 한결 편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는 이혼과 성폭행 혐의 재판 이후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고 한동안 모습도 보이지 않던 김건모의 오랜만의 근황으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성폭행 관련 혐의에 연루된 바 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에게 고소 당했다. A씨는 2016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지만,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6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뼛속까지 아티스트"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이혼 후 제주서 근황 포착 …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김건모는 사실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SBS '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모두 취소됐다. 그는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아야 했다.

결혼생활에도 문제가 생겼다. 김건모는 2019년 10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준비 과정은 '미우새' 등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직후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고, 결국 2022년 6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혐의를 벗은 김건모는 당시, 가수 복귀 시기를 조율하며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2년 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김건모의 휴식기는 진행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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