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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비호감 아닌 기자로 만들고 시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기자 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하면 기자 역으로 보일까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 나름 중점을 둔 대목은 자신을 증명하는 것에만 눈이 먼 이기적인 기자로만 안 보이길 바랐다. 안국진 감독과 비호감이 아닌 캐릭터로 구축할지 논의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우리의 의도가 통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짠하고 귀엽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했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