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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민규가 드라마 '사내맞선' 촬영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했다.
김민규는 "원작에서 안경을 쓰는데 비슷한 신이 있었다. 영서 캐릭터가 안경을 벗기는 신이었는데 그게 내 머리에 있었다. 키스신을 해야 하는데 불편하게 안경을 끼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비슷한 신이 있으니 영서가 벗겨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그냥) 끼고 하자'라고 해서 '그럼 제가 벗을게요'라고 했다. 근데 그게 사랑을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 장면을 위해 닭가슴살 1kg씩을 갈아 마셨다고 밝힌 김민규는 "그렇게 먹다 보니 난생 처음 찍어보는 몸무게를 찍었다. 운동을 하루에 4시간씩 했다. 완전 힘들게 했다. 몸을 진짜 열심히 만들었는데 제대로 안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자 광희는 "오늘 몸 한번 보여줄까"라고 했고 김민규는 "태초의 몸으로 돌아갔다"고 바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