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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연애 당시, 국제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당시를 회상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인다.
이날 타국이 아닌 '경기도 의왕시'에서 등장해, "의왕시가 왜 여기서 나와?"라는 의아한 반응을 자아낸 이대열은 여자친구 지아와 몽골 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캐리어에 꽉꽉 담아둔 뒤, 설레는 마음으로 몽골행 비행기에 오른다. 특히 이대열은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준비하던 중,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잘 보일 만한 멘트를 몽골어로 준비해 달달 외우며 '예습'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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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진우는 "아내 미나미가 나와 연애하던 시절, '워킹 홀리데이(관광취업)'를 통해 한국에서 1년을 보낸 뒤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며, "당시 미나미가 '미래에 대한 약속이 없다면 일본으로 돌아가 선을 보고 결혼해야 한다'며 관계를 명확히 하길 원해, 그 말을 들은 직후 프러포즈를 감행해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비화를 전한다. 미나미의 박력 넘치는 대시에 모두가 감탄하던 찰나, 안정환은 "송진우가 일본어를 못해서 (미나미의 의도를) 잘못 알아들었대"라며 낭만을 와장창 깨트려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