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4쌍" 서인영→황정음, 잇따라 돌싱 선언…뒤숭숭한 연예계 [SC이슈]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4-03-05 16:40 | 최종수정 2024-03-05 17:17


"올해 벌써 4쌍" 서인영→황정음, 잇따라 돌싱 선언…뒤숭숭한 연예계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까지. 연예계가 연이은 이혼 소식으로 뒤숭숭해졌다.

5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인영은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도 제기했다.

서인영의 새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의 이혼설에 대해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당시 예식에 사용된 꽃장식 비용만 1억 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초호화 결혼식에 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7개월 만인 9월, 이미 한차례 이혼설에 휩싸였고 당시 서인영은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라며 불화설을 부인했다. 시간이 흘러 서인영은 결국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앞서 배우 황정음도 지난달,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한차례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 갑자기 개인 SNS를 통해 남편의 얼굴을 수차례 공개, 남편을 저격해 화제를 모았던 바. 황정음은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글을 올리는가 하면, 남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공개하면서는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고 적었다. 지인은 "아니 A형 간염? 엥?"이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이기도.

당시 누리꾼들은 남편을 자랑하기보다는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깜짝 놀랐고 황정음이 아닌 제 3자가 올린 사진들이라며 해킹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게시물들은 황정음이 남편을 저격한 폭로글이었다.

황정음은 남편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이혼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누리꾼이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악플을 달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받아치며 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하는 것임을 시사했다.


가수 벤도 지난달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2020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혼인신고한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득녀 후 10개월만에 이혼을 결심,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벤은 지난해 12월 말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넝담쌤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허동원도 지난달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3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1년 만에 헤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연말에도 최동석 박지윤, 라이머 안현모, 최민환 율희, 성진환 오지은 등 많은 스타 부부가 파경 소식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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