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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하연주가 급기야 이소연 먹을 음식에 약을 타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도은의 말을 듣고 바로 포장 주문을 한 산들은 음식이 나오자 도은이 엎지른 물을 닦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이 틈을 타 도은은 혜원이 먹을 어죽에 약을 탔고, 어죽을 먹은 혜원이 유산되길 바라는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혜원은 산들이 두고 간 어죽을 먹기 위해 데우려 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도은은 자기가 데워주겠다며 나섰다. 혜원은 거절했지만 도은 또한 물러서지 않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어죽을 쏟게 됐다. 약을 탄 어죽이 쏟아지자 도은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혜원은 자기가 먹을 음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흥분한 도은을 의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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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지창은 홀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성윤에게 "다니던 로펌에서도 기다리고 있다던데, 왜 거기서 그러고 계세요. 모험할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라면서 "제 주변에 그 나이에 다 자리 잡은 분들만 있어서"라고 말하는 등 무례한 태도로 식사 자리를 불편하게 했다.
방송 말미 지창은 급한 일이 있어 먼저 일어났고, 도은은 남겨진 혜원과 성윤을 발견했다.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촬영한 도은은 이내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어 보여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