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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박선주가 억대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개그 무대부터 연극, 영화까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현숙은 박선주에 대해 '천재 소녀'라 불렀고, 전수경 역시 "(박선주가)천재성 있는거 맞다. 그러니 그렇게 작사, 작곡도 하고 편곡도 하는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현숙은 "(박선주가)우리나라에서 여자 중에 가장 많은 곡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가 알기로는 거의 300곡 가까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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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선주는 동의하며 "려진 곡 중에 제가 만든 건지 모르는 곡들이 많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바비킴의 '사랑 그 놈', 김범수와 함께 부른 '남과 여', DJ DOC의 '슈퍼맨의 비애', 쿨의 '너의 집 앞에서' 등을 만든 실력자.
그러자 김현숙은 "1년에 들어오는 저작권료가?"라고 물었고, 이에 박선주는 "1억은 훨씬 넘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현숙과 전수경은 "어쩐지 이 언니가 너무 여유가 있더라"라고 부러워하며 "나는 다시 태어나면 선주 씨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난 자식으로 태어날래. 사후 70년까지 저작권 인정"이라고 바람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한번 김현숙은 "나는 에이미(박선주의 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고백했고, 이에 박선주 역시 "나도 에이미가 부럽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