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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상 모든 것이 무서워진 걸까. 먹는것도 무서워 치아까지 삭아버린 4세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금쪽이 모습이 보인다. 잘 먹지 못하는 금쪽이를 위해 작은 주먹밥을 준비하는 엄마. 그러나 금쪽이는 음식을 멀뚱히 쳐다보다 이내 안 먹겠다며 식사를 거부한다. 엄마의 거듭된 설득에 주먹밥을 겨우 입에 넣어보지만, 삼키지 못하고 입 안에 쌓아놓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금쪽이는 이어진 식사 시간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이를 본 오 박사는 "섭식이 생존의 기본"이라며 삼킴이 되지 않는 금쪽이의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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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말을 맞아 키즈카페를 찾은 금쪽 가족의 모습이 담긴다. 낯선 기구들을 거부하는 금쪽이에게 끊임없이 "도전해 보자"는 엄마의 계속된 요구에 금쪽이는 하는 수 없이 엄마의 말을 따르는데. 오 박사는 "다양한 경험이 금쪽이에겐 맞지 않는다"라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