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피도 눈물도 없이' 정혜선이 이소연 '임신 금지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하연주가 양혜진을 죽음으로 몰아간데 이어, 이창욱까지 처리했다. 벌써 두명이다.
앞서 혜원(이소연 분)은 배도은에게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어머님 죽음이 당신과 연관된 거라면 그때는 내가 무슨 짓 저지를지 몰라"라며 경고했다.
그뒤 약속 장소로 갔으나 임 작가는 이미 죽어있었다. 위조 유서까지 남겨져 있는 탓에 임 작가는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배도은(하연주 분) 그 여자가 자기가 꾸민 짓 덮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다. 임 작가님 협박해서 거짓 미투 꾸민 거다"며 "그때 정황이 담긴 녹음기도 있다. 나도 들었다. 어머니도 그 녹음기 듣고 배도은 그 여자 찾아간 거다"고 설명했으나 소용 없었다.
윤지창은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나중에 말해줄게', '다 밝혀질 거다' 그 소리만 몇 번째냐.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 남편이었냐. 내가 갈수도 있었던 거지 않냐"며 포효했다. 이어 "나야말로 지금 죽고 싶다. 죽은 임작가 타령하기 전에 나부터 좀 살려달라"며 이혜원을 원망했다.
이가운데 예고편엔 임신테스트기를 보고 깜짝 놀라는 혜원이 모습이 담기면서, 이후 지창-혜원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