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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정환이 딸 리원이가 국제 결혼을 해도 허락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이 한데 모여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갑자기 "지금 이상한 상상을 했어"라며, "리원이가 저렇게 되면 어쩌냐…"라고 몰입한다. 직후 안정환은 "어느덧 리원이가 성인이 되어서, 우리가 (이해리의 부모님처럼) 외국으로 향해 딸-사위와 밥을 먹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부연한 뒤, "이혜원이 요리하고, 내가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털어놓는다.
안정환의 깜짝 발언에 다른 MC들은 "외국인 사위도 괜찮다는 뜻이냐?"고 묻는다. 이에 이혜원은 "실제로 '선 넘은 패밀리'를 방송하면서, 주변으로부터 '외국인 사위를 얻어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힌다. 안정환 또한 "리원이의 남편감이 어떨지 궁금한데,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선넘팸'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다 보니 리원이가 (외국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허락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긴다.
한편 이날의 게스트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미국 출신 크리스-영국 출신 피터가 함께해, 국제 가족들이 모였을 때 언어 통역을 하는 '꿀팁'을 공개하며 '외국인 사위'의 위엄을 뽐낸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2회는 23일(금)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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