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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말 비즈니스 커플이었나?!
이날 김동완은 자신을 위해 등산 데이트를 준비한 서윤아의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아 연신 싱글벙글 한다. 또한 직접 챙겨온 카메라로 서윤아의 모습을 열심히 찍는가 하면, 산 정상에서 따뜻한 차를 한 컵으로 나눠 마시며 '간접 뽀뽀'까지 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과몰입시킨다.
얼마 후, 산행을 마친 두 사람은 서윤아가 예약한 인근 맛집에서 푸짐한 보양식을 즐긴다. 식사를 하던 중, 김동완은 등산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덤덤히 고백한다. 그는 "2010년쯤이었나?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였는데, 어머니가 날 무작정 끌고 오대산 정상을 오르셨다. 그때 한번 (산 정상을) 갔다 오니까 내가 달라져 있었다. 다시 한번 삶에 부딪혀볼 용기가 생겼던 거다"라고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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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신랑수업' 100회 특집에서 출연진은 결혼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우수 학생으로 김동완을 1위로 꼽았다.
이승철은 "지금 사랑에 푹 빠져가고 있는 후배 가수 김동완 군이 만약 결혼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 그게 우리 '신랑수업' 팀의 의무"라고 통 큰 공약을 내걸었다.
이가운데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S '누워서하는 세계일주-다시 갈지도'에 출연, "혼자만의 시간에 푹 빠져버렸다"는 말로 과몰입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경기도 가평에서 9년 째 전원 생활을 하고 있다는 김동완은 "혼자 전원 생활을 하다 보면 외롭기도 할 것 같은데 결혼한 신화 멤버 중 누가 가장 부럽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내가 애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에릭 전진 앤디 중 어느 멤버가 나를 가장 부러워할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석훈은 "결혼 생활 너무 좋다"고 했지만, 김동완은 "나는 아무도 안 부럽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에 푹 빠져버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큰 의미없는,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낸 말일 수도 있는데 그간 '신랑수업'에서 이들 커플에 푹빠져있던 시청자들은 "역시 방송용인가" "카메라를 위해 연출된 것인가"라는 불안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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