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바쁜 스케줄에 대한 고충을 언급했다.
슈화는 "어떻게 해야 재미있는 견생을 살 게 해 줄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강형욱은 "푸들은 보호자 마음을 똑같이 따라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슬프면 슬퍼하고 기쁘면 기뻐하고 아프면 같이 아파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푸들의 행복은 보호자의 행복이다. 보호자가 행복하면 얘네는 따라 행복하다"고 했다.
그때 강형욱은 "얘기를 듣다 보면 개를 좀 오래 키운 사람 같은 느낌이 든다. 무조건 아끼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대충 키우는 것 같다. 오래 키운 분들이 대충 키운다. 대충도 센스가 있다"며 "나중에 이런 업(애견업)을 할 생각은 없나"며 스카웃 제의를 했다.
|
이어 슈화는 '앨범 준비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너무 힘들다. 일단 스케줄도 매일 매일 있고, 이거 끝나고도 연습이 있다"면서 "타이틀곡이 '슈퍼 레이디(Super Lady)'다. 엄청 파워풀하고 엄청 당당하고 멋있고 제목처럼 그대로인 노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이 사랑해주시고 '슈퍼 레이디'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활동 끝나고도 노래 계속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했고 네버랜드(팬덤명)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2'로 컴백한 가운데 현재 슈화는 건강 이상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슈화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슈화는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