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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종원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화는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로 인해 다른 이들의 오해를 사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을 그었지만, 수호는 "다른 이들이 오해를 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라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에 정인을 멀리해야만 하는 수호의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수호는 여화와 함께 필 여각에 잠입해 필직(조재윤)을 위협했고, 그 앞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고 부모의 원수를 마주했다. 이성을 잃고 오래 묵은 분노를 드러낸 수호의 모습은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