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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엔터 CEO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렇게 콘텐츠 제작사를 세워 초반 팟캐스트를 제작했다가 TV프로그램과 영화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맡으며 몸집을 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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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화가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분인 건 틀림없었다. 몇 번 더 만났는데 나는 캐주얼한 게 더 좋았다. 지금은 그럴 나이는 안지만 그때는 어렸다. 진지한 만남이 잘 이해되지 않았고 결혼 얘기를 하셔서 부담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결혼은 양쪽 다 좋은 사람이어도 준비가 돼야 하는 것 같다. 천송이는 앞으로 없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송은이는 "제가 연예계 원조 천송이다. 전지현 씨가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