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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의 아버지가 아들의 프리선언을 반대했다.
이 가운데 김대호는 "아버지의 고향이다. 심지어 양평군 개군면의 이장 출신이시다. 연임하셨다"라며 아버지에게 전화연결을 했다. 아버지는 서종면에 대해 묻자 "양평에서 제일 좋은데다"라고 했고, 김대호는 "아버지는 서종에 왜 땅을 안 사두셨어요?"라고 현실 아들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대호는 "아버지의 직장생활은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회사에서 내 쫓을까지 있으려고"라고 답했다. 이에 김대호는 "저는 올해 어떻할까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MBC에 눌러 앉어"라며 프리선언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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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대호는 "많이 불편해요"라고 답했다. 당황한 손범수는 "그런데 왜 이사를 안 가요? 자가에요? 전세에요? 집이 안나가요?"라고 폭풍 질문을 하며, "근데 내가 볼 땐 안 팔리겠더라"고 독설을 날렸다.
놀라서 답을 못하는 김대호에 손범수는 "집값 떨어지면 안 돼"라고 사과했고, 김대호는 "새해에 들었던 악담 중에 1위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범수는 "나는 좋아서 사는 줄 알았는데 마지못해 살고 있구나"라며 마지막까지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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