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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혜은이가 요강에 얽힌 속상한 과거를 고백했다.
안문숙은 "난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옛 요강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라며 반가워 했다.
이에 혜은이는 "난 요강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다. 우리 엄마가 아침이 되면 방마다 요강을 처리하셨다. 며느리니까. 근데 할아버지 할머니 주무시는 방의 요강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셨다. 어릴 때 봐도 너무 더러워보여서 요강을 숨겨버렸다"라 했다.
박원숙은 "인사동 가니까 요강을 초콜릿 통으로 쓰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동생들에게 "쑥 좌훈을 하자"고 했다. 약쑥을 잘라 넣은 자매들에 집안 가득 쑥향이 퍼졌다.
박원숙은 한 숨의 연기도 아깝다면서 거실 한 복판에서 환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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