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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규현이 연기 진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규현은 "그 이후로 쓰려는 움직임이 있었냐. 저는 좀 움직임이 있었다. 아쉽게도 일정이 안 맞았다"고 하자, 박명수는 "미동도 없다. 그 이후로 전혀 안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찾아가려고 한다. 마이크 들고 나올 때 '왜 나 안 쓰냐'고 하려고 한다"며 "김태호 PD는 오늘 만나기로 했다. 저한테 좋은 기회를 줘서 만나기로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규현은 "내 이야기 좀 전해달라. 지난 번엔 아쉽게 됐다고"고 하자, 박명수는 "나영석 PD에게 '걸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전해달라"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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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7개월 정도 됐다. 너무 만족스럽다. 황송할 정도로 전 직원이 달려 들어서 제 앨범을 서포터 해줬다. 가족적이더라"며 "가수가 앨범을 계속 내는 게 아니니까 할 때 다 같이 함께 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현은 '돈을 안 받고 갔다더라'는 말에 "그게 중요하냐. 그런 것 보다 지원과 아낌없는 사랑이 훨씬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때 박명수는 "제가 보급형 이승철이다. 가요계 감미로운 목소리의 흐름이 이승철에서 성시경, 규현으로 넘어가고 있다. '제2의 성시경'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저는 뭐든 다 좋다.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제2의 박명수'도 좋다"며 웃었다.
규현은 지난해 뮤지컬 '벤허'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명수는 "박효신, 조승우, 김준수가 뮤지컬 티켓 파워 3대장이다. 규현은 몇 대장이냐"고 묻자, 규현은 "저는 27대장 정도"라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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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명수는 "배우로서도 진출 계획이 있냐"고 묻자, 규현은 "개인적으로 나대지 않는 스타일이다. 섭외가 들어오면 하겠지만, '난 연기를 하겠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님, 작가님께서 섭외를 해주신다면 의향은 있다. 그 전에 나대고 싶지는 않다"며 "가수, 뮤지컬, 예능, 해외 투어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줄이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규현은 최근 증권 회사 광고를 찍었다고. 박명수는 "잘 나간다. 배아프다. 저는 증권 회사에서 돈을 잃었다"고 하자, 규현은 "저희 회사로 넘어 오면 이익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