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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출연료 정산도 대중교통으로 홀로 이동"
영상 속 유재석은 최민식의 등장에 손 하트와 함께 "알러뷰 쏘 마치"라며 애정 공세를 퍼부었다.
현재 소속사가 없다는 최민식은 "직접 운전해서 촬영장까지 왔다. 출연료 협상도 내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면 가자. 그냥 고고싱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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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역시 '유퀴즈'에 출연해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다. 직접 섭외 전화를 받고,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임수정은 "큰 의도가 있는 건 아니고, 올해는 일보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고 한 결정이다. 그런데 올해 칸에도 가고, '거미집'과 '싱글 인 서울'이 한 달 사이 개봉하고, 예능도 나가고, 의도와 다르게 큰 이벤트들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19살, 20살 쯤 데뷔해서 매니지먼트의 관리 아래 필모그래피를 하나 씩 쌓아갔다. 20년 동안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래에서 서포트를 받아온 것이다. 그러다보니 점점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겁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만 없어도 불안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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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강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당분간 일 계획이 없어 소속사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3년 전부터 연기를 안 했다.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걸 해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전에 하던 매니저한테는 대본 검토도 일체 안 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다"며 "25년 동안 내가 일을 했는데 그냥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이것저것 해봤다. 나는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라는 게 좌우명이다. 그래서 뭔가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냥 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최강희는 전 매니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내가 뭘 잃어버리지 않은 것은 매니저들이 챙겨서였다. 내가 늦지 않았던 것은 매니저들이 나를 챙겨서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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