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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MC들이 저한테 가혹하지 않았나 싶다."
18기 광수는 "이 얘기를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많이 고민했다. 100% 완전 리얼이지 않나. 반 호기심이고 반 확인하고 싶었던 게 MC분들은 대본이 따로 있냐"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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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데 친척 동생이 전화왔다. 친척 어르신들이 너무 슬퍼했다고 한다.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욕을 먹어도 된다. 친척분들이 내가 고등학생 때 사람들에게 말도 잘 못 걸고 사람 관계를 어색해할 때의 기억을 많이 할 거다"며 "그런 광수가 방송에 출연하고 고군분투한다고 응원해줬는데 너무 가혹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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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아쉬움을 경청한 제작진은 "광수님 입장에서 편집했으면 다 해결됐을 문제들을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 편집하다보면 그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다"라며 "앞으로 더 사려깊게 제작하겠다"고 했다.
옥순도 "광수 오빠가 상처를 되게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저희도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제작진의 편집 방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옥순 또한 MBTI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스타일로 시종일관 나왔기 때문. 옥순은 "사실 MBTI에 치중해서 사람을 보지 않는다. 촬영 끝나고 절대 얘기 안 한다. 가게 직원들한테 MBTI의 M도 꺼내지 말라고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에서 MBTI를 자주 언급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 이어 옥순은 "나이가 93년생이 맞다. 논란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방송 중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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