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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선넘팸' 안정환이 축구선수 은퇴 이후 달라진 처가 생활을 공개한다.
직후 송진우는 안정환에게 "축구선수의 명절 처가 생활은 어때요?"라고 묻는다. 안정환은 "외국살이를 할 때는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명절에 처가를 가면 장모님이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어마어마한 한 상을 차려줬다"라며 대접받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나 곧 "축구선수에서 예능인이 된 이후에는 (처갓집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덧붙인다. 이에 이혜원 또한 "친정엄마가 신혼 초에는 스타 사위를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안 서방 뭐 하나? 이것 좀 갖고 와'라며 친근하게 대한다"는 증언을 이어나가고, 안정환은 "지금은 시키는 걸 안 하면 등짝을 맞는다"며 리얼한 재현을 곁들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나는 명절 준비를 많이 도와드리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솔직히 밝힌 뒤, "처갓집에 가면 무언가를 계속 하려는 척이 중요하다. 계속 안절부절못하는 자세를 취해 승부를 보라"고 조언한다. '프로 유부남' 유세윤의 꿀팁 투척에 핀란드 출신 레오는 "좋은 스킬을 배워간다"며 '찐 감탄'을 이어나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