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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2부가 캐릭터들의 찐 가족 케미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이안이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키우며 진짜 가족과 다름없는 케미를 완성한 이안과 썬더(김우빈)의 특별한 관계는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매사에 침착하고 이성적이었던 이안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고 아이처럼 눈물을 보이는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타칭 부부 도사라 불리는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명불허전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경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무륵을 쫓다가 얼떨결에 현대에 도착한 두 신선이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유쾌한 호흡으로 위기를 타개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진한 케미로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외계+인' 2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 릴레이에 힘입어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