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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상민, 곁에서 방송인으로서 배울 점도 많아 매회 수업받는 기분으로 진행한다."
1회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이상민과 맛깔나는 리액션의 도경완까지, 두 남자의 '브로맨스 케미'와 함께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방송될 '차트를 달리는 남자' 연출을 맡고 있는 최 PD는 "지금 이 순간 시청자분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주제로 만드는 게 제작진의 모토"라고 밝히며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받아 차트를 꾸려보는 회차도 고민 중이다. 기회가 된다면 차트 속 실제 인물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라고 리뉴얼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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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함께한 이상민은 "차달남은 내 최애 프로그램. 차트쇼 대중화에 이바지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라며 "매주 다양한 소식, 비현실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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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MC를 맡고 있는 도경완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잘 맞는데 특히 목소리 궁합이 잘 맞는다. 내가 중저음대라면, 경완 씨는 고음대에 가까워서 목소리 조화가 아주 좋다. 너무 좋은 짝꿍이다"라고 궁합을 평가했고, 도경완은 "곁에서 방송인으로서 배울 점도 많아 매회 수업받는 기분으로 진행한다. 공감하는 부분도 비슷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호흡이 좋아서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짝꿍이다"라고 이상민과의 케미를 설명했다.
이어 도경완은 "비슷하게 반복되는 '나의 인생'이 지루하고 편협하게 느껴진다면 차달남을 꼭 보시라! 그러면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혹은 지금이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 삶의 영양제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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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우주선 콘셉트에서 전 세계 소식들이 모이는 물류센터 콘셉트로 리뉴얼하며 세트와 로고, MC들의 의상 등 시각적인 변화를 가져간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좀 더 시청자들의 눈에 잘 들어오고 편하게 볼 수 있는데 초점을 뒀다"라는 최산PD의 설명대로 자료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마지막으로 최산PD는 "더욱 흥미로운 주제들이 준비돼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