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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오윤아가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털어놔 모두를 극대노 하게 만들었다.
오윤아는 "아들이 어릴 때는 정말 말랐다. 아무것도 안 먹고 영양실조까지 걸렸다"며 "5살 때 모든 음식을 안 먹었다. 젤리와 요구르트만 먹었다. 밥 같은 건 안 먹어서 9kg였다.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학교 다니면서 간식을 주는데 피자 등 맛있는 걸 먹기 시작한 순간부터 식욕이 터졌다"며 "치킨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에 쌀에 중독이 됐다. 말랐을 때는 고기에다 무조건 밥을 줬다. 지금도 고기랑 밥을 같이 먹으니 밥을 얼마나 먹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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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아빠가 해줘야 할 부분을 제가 해줬다.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 아이가 빈자리에 켰던 것 같다. 미안함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단독주택으로 이사간 이유도 털어놨다. 오윤아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이가 소리를 냈다. 그때 어떤 분이 타셨는데 아이 소리에 여자 분이 뒤로 숨더라. 엄마가 '아이가 아파서 그렇다. 죄송하다'고 했더니 '아픈 아이를 왜 여기서 키우냐'고 하더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었다"고 해 모두를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이어 오윤아는 "그래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가서 너무 자유롭게 잘 키우고 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