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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근 둘째를 득남한 장동민이 바로 셋째 계획을 세웠다.
이날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품에 안겨 머리를 잘랐던 전과 달리 의자에 혼자 앉아 머리 변신을 기다리는 의젓한 엉아 포스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의젓함도 잠시, 은우는 머리 위에 차가운 파마 약이 뿌려지자 난생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각에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에 김준호가 딸기 과자를 꺼내며 "은우야 롤 하나 말 때마다 딸기 하나 줄게"라며 '1헤어롤 1딸기'를 제안하자, 은우는 언제 울었냐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딸기를 향해 자연스레 손을 뻗어 웃음을 선사한다는 후문.
그러나 은우가 다시 헤어롤의 굴레에 빠져 울음을 터뜨리려 하자, 김준호를 중심으로 한 모든 사람들이 '은우 파마 완성 작전'을 펼쳐 폭소를 유발한다. 김준호는 은우의 양손을 잡고 쉴새 없이 "파이팅!"을 외치며 은우의 정신을 쏙 빼놓고, 동생 정우는 직접 헤어롤 모델이 되어주며 형의 생애 첫 파마를 응원한다. 이로써 완성된 복실복실 한 파마 머리에 은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자, 마음에 드는 듯 씨익 웃음을 짓는다고. 더욱이 은우는 정우를 향해 "형 머리 어때? 멋있어?"라며 일취월장하는 말솜씨까지 뽐낸다고 해 미모부터 성장 포텐까지 터진 은우의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13회는 오는 6일(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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