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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박템 떴다. 허경환 소개팅만큼이나 9㎝ 키높이 신발의 '비포 애프터'가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 부부는 허경환을 위해 비장의 무기를 꺼냈는데, 양말안에 넣는 깔창을 건넸다. 여기에 5cm 굽이 있는 부츠를 꺼냈고, 서장훈은 "저 두개를 합쳐서 거의 10cm가 커졌다"면서 웃었다.
허경환은 "그럼 이건 결혼할 때까지 계속 신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민망해하면서도 양말 속에 깔창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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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이정도면 사기꾼 아니냐. 신고하면 잡혀들어갈 수준"이라고 했으나, 오정태는 "너 이번에는 놓치면 큰일난다"며 상대 여성에 대해 극찬했다. "이름은 한지민이다. 성격이 온화하고 착하다.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주변사람들까지 다 착하다고 인정하는 여성분이다. 너 땡잡은거야"라고 했고, 오정태 아내는 "직업은 의사"라고 거들었다.
키높이 신발을 신고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는 허경환이 신발이 불편한 탓에 뒤뚱거리자, 신동엽은 "뒤뚱거리지 마!"라며 초조해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한지민씨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미우새' 어머니들은 "너무 예쁘다"면서 감탄했다.
한지민씨는 허경환에게 "화면보다 더 잘생기셨고, 생갭다 키도 크시다"고 미소를 지었고, 허경환도 여성분을 위해 직접 가져온 칼 까지 꺼내 요리를 시작했다. 현란한 칼질로 깨알같이 요리 실력을 어필했다. 서장훈은 이런 허경환의 모습을 보면서 "경환이 표정이 평소랑 다르다. 진지하다"고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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