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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상 이혼'을 한 이혜정이 결혼 45년만에 처음으로 '고된 시집살이'를 견뎠던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남편의 속내를 듣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 날, 고민환은 "여기서 또 주무신 거냐?"라는 직원의 질문에 "대답하기 싫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병원 진료를 마친 뒤에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러던 중, 고민환은 "아내와 (가상)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고, 친구는 "납작 엎드려서 (아내를) 달랬어야지"라며 그를 걱정했다. 하지만 고민환은 "내가 이혼 요구를 당한(?) 입장이니 '재산분할'의 우선권은 나에게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를 본 노종언 변호사는 "법원에서 저렇게 말씀하시면 오히려 백전백패"라며 "소송 당사자들의 태도에 따라 위자료도 달라진다"고 현실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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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들이 직접 '가상 이혼'을 결정해 이 시대의 부부 관계를 짚어보고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설 연휴에 휴방하며, 5회는 18일(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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