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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찰스의 아내 한고운이 아들과 식사도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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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러기 부부' 찰스, 한고운 가족이 모처럼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가졌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함께 갖는 시간에 "셋이 모이니 재밌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화기애애함도 잠시, 세 사람 사이에 싸늘함이 감돌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돼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급기야 한고운은 갑자기 눈물까지 쏟아냈고, 남편 찰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부부 동반 오열 사태가 발발했다고.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아들은 "나 때문이야?"라며 전전긍긍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