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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자)아이들이 민니와 우기가 과거 같은 남자와 연락을 했다며 룰을 공개했다.
그때 강호동은 "톰보이(TOMBOY) 때 제작비 만만치 않았지?"라고 물었고, 소연은 "'톰보이' 뮤직비디오 제작비가 2억 5천만원이었다. '슈퍼레이디'는 뮤직비디오 제작비로만 11억을 썼다"고 밝혀 멤버들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한 멤버들은 "결국엔 다 우리 돈이다"라며 경악하고, 미연은 "어쩐지 돈이 좀 많이 들 것 같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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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소연은 "일단 기억이 안 난다"며 "내 성격으로 봤을 때, 나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못한다. 돌려서 말한다. 우기가 센터면 우기를 칭찬해야 맞지 않나. 우기의 뭔가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다. 센터면 우기가 보여야 하는데 뒤가 더 보인다고 했던거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우기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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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우기가 "그런 심리 있다. 난 항상 언니한테 '나 파트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근데 항상 초조하다. '다음엔 내 파트 없는 거 아냐'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1997년도에 룰라라는 그룹이 있었다. 그때 리나를 좀 올려야겠더라. 지현이만 너무 리드 싱어로 인기를 얻었다"며 "그래서 리나를 올리고 지현이보다 노래를 더 시켰다. 그랬더니 지현이가 솔로 선언하고 탈퇴했다"며 파트 분배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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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니와 우기가 정한 룰이 있다고. 우기는 "민니 언니랑 한국에 와서 룸메이트였다. 비밀이 없었다"며 "처음 한국에 와서 여자 뿐만 아니라 이성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처음으로 호감이 갔던 분이 있었다. 연락하며 지냈다"며 "어느 날 민니 언니한테 메시지가 왔었는데 그 친구 이름이더라"고 했다. 우기는 "언니가 그 사람이랑 연락한다고 들은 적 없었는데, 답답해서 언니한테 '그 친구랑 연락하냐'고 했더니 '너도?'라고 하더라"며 "그때부터 둘만의 어색함이 생겼었다. 서로 잘못한 느낌이었다. 그때 '나중에 팀 되면 같은 사람 좋아하지 말자'는 룰을 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