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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퇴사 당시 루머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2006년 입사해 13개월만에 퇴사한 속마음을 밝혔다. 최송현은 "예능은 흐름이 빠르다 보니 '쟤한테 그런 애드립 말 걸지마' 이런 비난 섞인게 오면 방송을 못하는 것 같고 미움을 받는 것 같고 어쩔 줄 몰라했던 시간이었다"면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지만 이 안에서 내 능력에 비해 축소하거나 다른 길로 보여줘야 된다는게 저한테는 좀 어려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금희는 "말하는게 고역이고 다른 사람들하고 지속적으로 나를 표현하는게 너무 힘든일이었다는걸 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알았다면 도와줄수 있었을텐데 생각 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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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우로 전향하기도 한 최송현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아나운서랑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일한다는 것만 똑같고 너무 다르다. 첫 작품 찍을 때는 연기하고 모니터 하면 화면에 짤려 있었다. 어느 앵글 안에서 움직여야되는지 조차 개념이 없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첫 데뷔작이 '인사동 스캔들'이라는 영화였는데, 배우 마동석, 오정세 배우가 도와주셨다"면서 "그때 나도 꼭 선배가 돼서 내가 누군가를 챙길수 있는 위치가 되면 곡 그렇게 해줘야지. 그런 마음을 갖게해준 따뜻한 사람들이 인생 곳곳에 있었다는게 감사한 일인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송현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미국 출신 타일러 라쉬가 지난해 공동 창립한 매니지먼트 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송현은 최근 에세이 '이제 내려가 볼까요?' 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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