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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가 27개월 딸의 남다른 집중력을 자랑했다.
윤슬이의 아침 식사 메뉴는 감자와 삶은 계란. 윤슬이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고사리 손으로 계란 껍질, 감자 껍질을 까더니 혼밥 식사를 했다. 이에 '편스토랑' 이모, 삼촌들 모두 입을 모아 "집중력이 좋다"고 궁금해하자 한지혜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동화책 읽어줄 때 윤슬이가 늘 맨 앞자리에서 눈을 반짝이면서 듣는다고 한다. 한번 읽어준 책은 전부 기억하고 있는다"고 윤슬이의 집중력에 대해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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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한 말도 귀여움 폭발이었다. 엄마의 요리를 먹고 "아주 고소해", "돈가스 맛이 나", "(고기를 두드리니) 얇아졌어"등 정확한 말로 똑부러지게 표현한 것. 이런 윤슬이를 보며 김보민 아나운서는 "27개월이 말을 정말 잘한다"라며 윤슬이의 귀여움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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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는 "도대체 뭘 먹이느냐"고 궁금해하는 '편스토랑' 식구들의 질문에 "아무래도 성장기니까 두뇌발달에 좋은 식재료 등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도 좋고 어른들에게도 좋은 요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지혜가 공개한 다양한 건강 식재료와 두뇌 밥상은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은 물론 어른들의 기억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것들이었다. 한지혜는 아마씨, 닭 안심, 캐슈너트, 브로콜리, 두부, 달걀 등으로 간단하면서도 어른-아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보장'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윤슬이는 엄마와 함께 요리하며 엄마를 야무지게 도와 감탄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아이와 함께 요리하면 느리고 힘들지만 소근육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아이가 함께 만든 음식은 편식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리할 때 윤슬이가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슬이는 "내가 할래!"를 외치며 엄마와 함께 요리하기에 나섰고, 서툴지만 스스로 해냈다. 한지혜는 "기다리는 게 힘들지만 좀 기다려주면 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처럼 윤슬이의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한지헤의 지헤로운 육아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