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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잘 나가던 (여자)아이들이 어쩌다 논란의 아이콘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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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컴백을 앞두고 멤버 민니와 우기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는 악재가 겹쳤다. 두 멤버는 완전체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꾸미기로 했지만, 팀의 보컬이 2명이나 빠지게 되면 앞으로의 활동에는 제약이 걸릴 건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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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레이디' 노래 자체에 대한 호불호도 갈렸다. 1일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는 소연의 초고음으로 시작됐는데, 무대가 끝난 뒤 팬들은 '신선하다'는 쪽과 '귀가 아프다'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자)아이들은 데뷔 부터 자체 프로듀싱으로 독보적인 음악관을 정립하며 사랑받아온 팀이다. 세상의 편견, 혹은 차별과 맞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온 이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고, '톰보이' '퀸카' '누드' 등이 잇달아 히트를 기록하며 '1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이를 갈고 만든 정규 2집 '2' 컴백과 맞물려 거듭 불거진 논란으로 피로감이 커지고 있어 팬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