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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으로 '연예인 가족'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가운데, '아주버님', '시누이'가 된 스타들의 통 큰 선물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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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하정우)이 통크게 내주셨다"면서 "결혼식 전날 남편에게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 그래서 남편이 계속 '없다'고 했더니 '그럼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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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천둥과 미미 예비부부의 웨딩화보에 산다라박과 박두라미 자매가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누이들과 함께 웨딩화보를 찍은 것에 대해, 천둥은 "누나들과 미미가 셋이 있으면 예쁠 거 같아서 제가 같이 찍자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 미미는 "산다라 형님과 친함의 정도가 1부터 10까지 중에서 어느 정도냐"라는 질문에 "1밖에 안된다. 안그래도 지금 너무 친해지고 싶다"며 아직 다소 어색한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과 박두라미 자매, 청둥과 미미 예비부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다라박은 미미에게 "편하게 하고 연락도 편하게 하라"며 먼저 분위기를 풀었고, 박두라미 역시 "자매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미미는 "나도 막내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동생 부부에게 수백만 원의 명품을 선물했다. 황보라는 "너무 센스 있는 시누이다. 최고 시누이"라고 치켜세웠고, 김지민은 "산다라박이 손이 크다"며 놀랐다.
이에 산다라박은 "사실 주변에서 오해하는 게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한다. 내가 결혼식 도와준 거 하나도 없고 둘이 알아서 했다. 그게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속마음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고, 미미는 "오빠도 저도 활발하게 활동한 지 꽤 지났다. 언니가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그런 거에 대한 고마움도 있다. 오늘 뭔가 앞에서 '가족이니까 잘 지내자' 하니까 계속 눈물이 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미미는 산다라박에게 "언니가 축가 해주셔도 괜찮을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했고, 산다라박은 "시누이가 축가를 하기도 하나?"라며 웃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