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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재중이 사생팬과 사생택시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재중은 "'재중씨가 결혼하시면 식장에도 꼭 찾아가겠습니다'라는 무서운 한마디를 아직도 잘 기억한다. 잘 지켜주셔서 꼭 징역 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20년. 딱 여기까지만 하자"며 "밥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뒤로 돌아보는 습관 오랜만에 생겼다. 바쁘다. 당신들 돈벌이에 도망 다니는 도로 위의 시간. 이제 놓아 줄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재중은 사생택시 홍보 글도 공유, '아직도 좋아하는 스타를 TV로만 보고 있습니까? 당신도 직접 만나보세요. 드라마 그 외의 투어로'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안긴다.
김재중은 "법 앞에선 고객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끝나겠지. 이래서 사생택시 타는 사람보다 사생택시 운영사가 더 악질이라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