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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무례한 사람들의 말에 화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난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게 답하긴 하는데 이젠 그런 말 자체도 잘 안 듣는다"며 "예전에 많이 들을 때는 '요즘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변명도 많이 했다. 나만의 작은 위기, 불편함이니까 그걸 모면하려고 다른 일을 한다고 했다. 근데 다른 일을 하긴 뭘 하냐. 맨날 집에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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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은 "나는 보통 그런 말을 들으면 '나올 때 연락드리겠다. 가끔 나와서 깜빡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고, 이동우는 "써먹어야겠다"며 웃었다.
한편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고, 2010년에 실명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철인 3종 경기 완주, 재즈 보컬리스트로 데뷔하는 등 '희망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김경식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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