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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과거 자신의 연애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규현은 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고민을 성시경에게 털어놓으며 요즘같지 않은 진한 순애보나 지질한 감성을 완전히 공감하면서 부르는 것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나는 못잊었는데 상대는 쿨하고 다 잊은 상황'의 가사를 설명하며 "실제 인간 성시경의 연애는 어땠느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나는 완전 그랬다. 헤어지고 계속 못 잊고..2년 만나면 (연애를)2년 쉬고, 3년 만나면 3년 쉬었다"며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2년 했으면 2년 정도는 쉬는거다. 쉬려는게 아니라 되지가 않으니까. 그런 감성이 발라드인데 요즘은 누가 그런 짓을 해. 2년이면 30명 만나겠다. 예를 들면 클럽 가고 편하게 썸도 타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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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운명의 장난 같은 순간들이 있긴 있는것 같다"며 "우연한 바운더리 안에 있었다면 그런 찰나의 순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예전엔은 절대 볼수 없다가 보게되는 거고. 옛날에는 아예 헤어지면 사별이다. 개인 번호가 없고 그 여자 집 번호 밖에 없는데 이사가면 연락이 안돼"라며 "너는 그 곡의 인물을 연기하는거잖아. 니가 이해가 안되면 불편할수는 있지만 팔릴거 같고 문제없으면 연기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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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이건 커리어가 너처럼 탄탄한 사람이 할수 있는 말이다"라며 "요즘은 아티스트가 동일시되어 있는 시장이다. 아티스트가 내 이야기를 하는 노래가 주류다. BTS도 그렇고 정국도 그렇고...하지만 좋은 멜로디와 가사는 무조건 먹힌다. 요즘에는 거기에 포장지도 잘 찾아야한다.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 프로듀싱의 영역이다"라고 조언했다.
lyn@sportschosun.com